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주 동쪽에 위치한
구좌읍 종달리 맛집
'종달리엔 심야식당'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가져와봤습니다
영업시간: 18:00 - 23:00 (화, 수 휴무)
-예약은 필수로 하고 가셔요
위치: 구좌읍 종달로 7길 15
대표메뉴: 달고기 튀김
종달리에 도착해서 지도 켜고
골목길 안쪽으로 따라 들어오다 보니
이렇게 기여운 외관 발견!
너무 귀엽지 않나요
생각보다 빨리 도착하는 바람에
오픈전에 도착해서 18:00까지 기다렸답니다
아마 5분 정도는 일찍 들여보내주시는 거 같더라고요
저 종달리엔 안에 그려져 있는
작은 그림체가 너무 귀여웠어요ㅠㅠ
입구는 이쪽인데 반대편에,, 똑같이 생긴
문 하나가 더 있어서 들어갔는데
주방이더라고요..ㅋㅋㅋㅋㅋ
직원분들 놀라셨을 거 같더라고요
죄송해요 사장님 ^^..
그 주방문 바로 옆에 보이는 글씨를 봤더니
나의 감성을 자극해 버리기..
'우리가 제주 동쪽 작은 마을 종달리를 기억하는 방법'
이라는 문구가 너무 감성적이었어요
문장이 왜 이렇게 이쁜 거냐며
좋은 건 가까이서 한 번 더
다시 반대편으로 돌아와서
가게 내부 안으로 들어가 볼게요
입구에 놓여있는 화분들도 너무 귀여웠어요
내부로 들어오면 이렇게
혼자서 먹기 좋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더라고요 혼자 많이 오시는 거 같았어요
들어오자마자 예약하셨냐고 하시는데
저희... 예약 안 했는데요 ㅠ
하고 걱정했는데
다행히 저랑 제 친구가 앉을자리는 있었나 봐요
※가기 전에 예약은 필수로! 하고 가세요
원래는 예약제로 받는 거 같은데
다행히 운수 좋았던 날ㅠ
자리 잡고 앉으려니까
이미 예약하신 손님들이
한분씩 들어오시더라고요
보통 예약제로 운영되는 가게인 거 같았어요
자리 잡고 앉아서 내부 구경하는데
너무 귀엽고 아늑한 공간들이 많았고
저 대문 밖으로 보이는 돌담도
괜히 기분 좋아지게 만드는 마법
좋은 건 역시나 한번 더
그리고 저기 저~~ 멀리 보이는
호빵맨도 귀엽고 난리
ㅋㅋㅋㅋㅋㅋㅋ ㅠㅠ
그리고 물은 셀프라 여기 오른쪽에
보이는 물 비치된 곳에서 떠다 드시면대욤!
앉아서 메뉴주문을 했는데
메뉴판에 적혀있는 저 그림도
또 귀엽죠..
ㅋㅋㅋㅋㅋㅋㅋㅋ
메뉴판을 첫 장 밖에 못 찍었는데
앞쪽은 술이고 뒷 페이지에
달고기 튀김 등등 메인메뉴들이 있었어요
저희는 그중에 제일 유명하다는
'달고기튀김' 주문했어요
내부 안을 살펴보면
저기 정면에 보이시는 공간은
혼자 오신 분들을 위한 공간이라
2인이상은 불가능하고 무조건 1인만
가능하더라고요!
그리고 예약제로 받고 있는 거 같았어요
여기 적혀있는 글들도 감성 있고 너무 좋아..
'부디 혼자만의 시간을 충분히 즐겨주세요'라니
이런 감성적이고 따듯한 느낌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진짜 혼자 가봐도 너무 좋을 거 같더라고요
다음엔 한번 혼자도 가보고 싶다
그리고 안쪽에는 이런 귀여운
액자들이랑 책도 준비되어 있어서
혼자 심심하시면 중간중간 읽어도
좋을 거 같더라고요
가까이서 보면 이런 느낌의 자리!
멀리서 보면 2인석처럼 보이지만
따로따로 공간이 나름 분리되어 있어 보였어요
온전히 나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던 공간
1인석 이외에도 마련되어 있던
4 테이블 정도는 2인이상 가능했던
그래도 단체석은 없었다는 거
친구랑 둘이서 먹는데도
시끄럽게 떠들지는 못하겠더라고요
그래도 잔잔히 조용히 먹는 것도 좋아 ~
드디어 나온 달고기튀김
달고기라는 고기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
몸 옆쪽? 에 있는 반점인가
그게 달모양이라 달고기라고 하더라고요
이 달고기 튀김은
생선을 튀겨서 뼈까지 같이 튀김이랑
먹는 거더라고요
겉에 뼈들은 억세서 씹기 힘들어서 못 먹고
나머지 머리뼈부터 안쪽 뼈들은
같이 드시면 돼요!
양념은 이미 되어있고 추가적으로 고추냉이만
곁들여서 드시면 된다고 하셨어요
첫 입 먹는데 와.. 맛있다
양념자체는 엄청 익숙한 맛이었지만
안네가 달고기라는 게 너무 신선하고
뼈까지 먹을 수 있다는 게 처음엔 거부감 들었는데
오히려 맛있고 새로웠어요
주류는 얼그레이 하이볼까지 시켜서 먹었는데
넘 맛탱....
역시 어딜 가도 시그니처 메뉴를
먹으라는 게 이런 거군 아..
그리고 들어오시자마자 오른쪽에
이런 작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젓가락, 컵 등등
종달리엔을 기념할 수 있는
접시들도 있었고 우산도 있더라고요
먹다가 갑자기 비가 오는 날에는
요 우산을 사가셔서 쓰고 가셔도 그것도
추억이 될 거 같은 느낌
저희는 결국
저 귀여운 그림체를 못 참고 방명록이랑
귀여운 술잔을 하나씩 겟해버렸어요
오히려 조하...
마지막까지 깨끗하게 먹고
계산하고 가려는데 요 귀여운 것도
눈에 밟히더라고요.. 휴
그래서 못 참고 또 찍어줬어요ㅎㅎ
제주도 혼자 여행 가시는 분들
구좌읍 종달리를 느끼고 기억하시고 싶으시면
'종달리엔 심야식당'에 꼭 가보시는 거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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