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의 애정이 가득 담겨있는
소품샵, 문구점에 다녀왔어요 📚📖
세화해변, 김녕해수욕장이 근처에 있어서
바닷바람 쐬러 갔다가 구경하고 오기 좋더라고요
여름문구사
영업시간: 11:00 - 18:00 *매주 일, 수 휴무
위치: 제주 제주시 구좌읍 구좌로 77
주차: 주차자리는 따로 마련되어있지 않아요
(맞은편 '구좌농협' 주차장 이용하면 좋을 듯합니다)
Instagram : @summer_mungusa
건너편에 보이는 아주 작고 소중한 문구사 간판
멀리서 보니 귀여운 문구점과는 조금 거리가 있어보이는
낡은 벽돌 건물에 위치해있어요
여름문구사 주변으로 다른 종류의 소품샵도 많아서
온 김에 다른 곳도 구경하면 좋을 거 같더라고요
빨리 들어가고도 싶지만
사진도 찍고싶고..
(길 건너편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사진 찍는 짧은 시간 동안 사람들이 은근히 많더라고요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느낌
다른 분 얘기하시는 거 엿들어보니
2년 전에도 오신 분인데 또 오셨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속으로 똑같은 문구점을 두 번이나?
싶었는데 다녀와보니 너무너무 이해되는 부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주와서 여러 문구점? 소품샵을 많이 가봤지만
여름문구사가 사람이 제일 많았던 거 같아요
북적북적한 느낌
빨리 들어오고싶어서 길 건너서 입구로 왔어요
수박 안 좋아하는데 그림이 너무 귀엽잖아..
입구부터 귀여운 여름문구사
여름이라 그런지 수박그림이🍉
하여튼 이름이랑 찰떡쿵인 간판이 있어요
바로 옆에는 귀여운 그림이 있는데
여름 문구사에 쓰여져있는 글 하나하나가
다 너무 귀엽고 소중한 느낌이에요
'비 온 뒤 숲의 냄새 킁킁 너무 좋아'
사장님이 직접 그리신 거 같았어요
가까이서 보면 귀여움 +5
들어가기 전 가게 정보에 대해
보기 쉽게 크게 적혀있어요
영업시간, 휴무 이렇게!
참고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들어오자마자 구경할 거 천지라
눈 돌아가기 바빠요 ㅋㅋㅋㅋㅋ
사진 않을 거 같지만 걸려있는 시선강탈인
수박 비키니...
친구가 사준다해도 못 입을 거 같아요
(아마 장식용이 맞는 거 같아요)
사장님이 수박을 좋아하시는 거 같기도 하고 ㅎㅎ
중간중간 놓여져 있는
귀여운 볼펜, 노트들 하나씩 다 집에 데려가고 싶어요
흔하지 않는 스누피 볼펜도 있어서
이건 못참아 하고 바로 구매했습니다ㅎㅎ..
나머지는 우선 꾹꾹 참고 천천히 구경해 볼게요
옆에 더 둘러보시면 여름문구사를 들리신 분들이
적고 가는 방명록도 놓여있더라고요
읽으면 덩달아 기분 좋아지는데
저는 글을 쓰는 데 소질이 없으니까
조심스럽게 패스,,,
너무 많아서 기분도 좋은데
하나하나 자세히 들여다 보고싶은 부분
귀여운 마우스패드? 같은 것들도 있고
메모장도 있어요
다른 매장에서도 본 것들인데
여기 같이 모여있으니까 더 귀여워보이는 마법
중간중간 먹을 것도 놓여져있더라고요
방향제도 있고 아기자기한 인형들도 있어요
제주 놀러오신 분들은
올라갈 때 선물 여기서 사가면 너무 좋을 거 같아요
나도 여기 중 하나 받고 싶다..
에코백도, 간식 컵 등등 없는게 없는 여름문구사예요
바로 옆에는 질문일기라고
자문자답 형식의 노트도 있어요
보면서 글을 적다보면 자신을 더 많이
들여다볼 수 있게 될 거 같아요
INFP인 친구에게 선물 주면
좋아할 거 같다는 말을 봐서
바로 구매했어요 INFP친구 주려고
그리고 중간중간 노트며 제품 위에
사장님의 생각(?)을 글로 적은 것들이 있는데
사장님이 쓰신 문장들이 너무 귀여웠어요
처음 보는 포스터 들도 있고
훈이와 맹구가 그려져 있는 수첩도ㅎㅎ
그리고 책도 놓여있어요
가장 인상 깊었던 문구!
다른 곳은 웬만하면 눈으로만 보고
만지지 말라고 하는데
'눈으로만 보지 말고 만져요'라니
사장님의 인심이며 센스가 느껴지지는
부분이에요
저 글을 보니 오히려 더 조심스럽게 다루고 싶어지는 기분..
안쪽까지 뺴곡하게다양한 것들이 많답니다
한라산이며 자석 등등
구경해도 끝이 없어요
그리고 보다 보니
여름문구사가 왜 여름문구사가 되었는지
알 수 있게 된 글
사장님이 좋아하시는
'여름+문구사'가 합쳐져서 여름문구사로 지었다 해요
구경하는 내내 눈도 즐겁고
기분까지 즐거웠던 곳
친구 선물도 사가고 기념품으로 사가기
너무 좋은 거 같아요!
(또 많이 구매하면 사장님이 이쁜 엽서도
선물로 주시기도 한답니다 (속닥속닥)
무튼 두 번이나 방문했지만 여전히 좋은
여름문구사 동쪽 가시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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