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쪽 카페, 구좌읍 카페] 제주 동쪽 여행 코스 추천 종달리 작은마을에 위치한 ‘카페책자국’ 북카페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주도 동쪽 구좌읍에
작은 마을 종달리에 위치해 있는
‘책자국’이라는 카페에 다녀왔어요
카페 이름이 책자국인만큼
엄청 조용한 분위기더라고요

책자국 카페
영업시간: 10:30 - 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위치: 제주시 구좌읍 종달로 1길 117
주차: 주차공간은 따로 없지만 카페앞에 가능!
카페 이용시간은 2시간!!

우선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책자국 이용방법이에요
음료주문은 (당연하지만) 필수고
자리를 잡고 앉으면 사장님이 메뉴판을 가져다주십니다

만약 카페를 이용하지 않고 책만 사가실 분들은
새책 진열대가 따로 있어 거기서 구입하시면 돼요

책을 사시는 분들께 드리는 엽서 선물이에요
저는 책을 따로 사진 않아서
엽서를 받진 못했어요

책 사시면 꼭 받아 가세요!
귀엽고 감성적인 엽서들이 있더라고요

카페 내부를 둘러보면 여기랑

그리고 여기! 이렇게 세 곳이 전부 새책 진열대랍니다
생각보다 읽을 수 있는 책 보다
새책이 더 많았던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책을 사야 하나도 살짝 고민했지만
결국 안 사고 카페에 있는 책을 골랐답니다

카페에서 읽을 수 있는 책들은
한쪽벽면에 이렇게 크게 꽂혀있어요
중간에 책자국 다녀가신 분들이 쓰신 글들인데
인상 깊은 글들이 많더라고요
괜히 감성 자극하는 글이 많아서
방명록(?)을 읽어도 좋았어요

같은 공간에 다녀간 사람들이 쓴 글이라
공감되는 느낌이랄까..

유명한 곳, 좋은 숙소를 일부러 찾지 않다 보니
우연히 닿은 곳이 종달리라고 하셨는데
저 말이 왜 이렇게 인상 깊은지
종달리란 마을이 그런 느낌을 주는 거 같았어요

자리에 앉아서 책자국 이용방법이랑
메뉴판을 받았어요

항상 아메리카노를 먹는 저는
오늘은 다른 걸 먹고 싶어서
귀여운 청귤카푸치노(only hot) 6,000원
초코라테 5,500원  
이렇게 주문을 했답니다

메뉴를 기다리는 동안 책을 골랐고
고르고 와서 보니
너무너무 귀염뽀짝한 청귤카푸치노가..😛

친구가 시킨 초코라테도 너무 이뻤어요

각 테이블이 놓여있는 거 같은
저 공책은 아까 그 방명록처럼
쓰라고 놔주시는 거 같았어요

가져온 책을 읽는데 그림체며
제주라는 말이 너무 좋아서
기분 좋게 읽을 수 있었어요

책 읽는데 내리는 비까지 너무 완벽했다..
비를 뚫고 30분 걸려서
책자국에 왔는데
후회 없이 온전히 좋은 시간을 보내다 갈 수 있었어요

다만 아쉬운 점은 카페 이용시간 2시간이라
추가 주문을 또 해주셔야 한다는 거예요,,ㅜ
책을 두 시간 동안 못 읽으실 거 같은 분들은
알고 계시면 좋을 거 같아요!! ㅎㅎ